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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여행기]부곡온천 가족탕 체험

안녕하세요. Dr. 캣츠비 입니다.

 

오늘 Dr. 캣츠비는 가족과 함께 부곡온천을 다녀왔습니다.

 

부곡온천단지는 경남권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온천단지이자,

1972년 우리나라 최초의 워터파크인 부곡하와이가 있던 곳이기도 합니다.

 

저 Dr. 캣츠비도 유치원 시절 소풍으로 부곡하와이를 다녀왔는데요,

비록 2017년 폐장하여 오늘은 외관밖에 보지 못했지만, 

어린시절 기억이 떠오르는 즐거운 경헙이었습니다.

 

 

오늘 부곡온천단지를 방문한 목적은 가족탕을 이용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계속되는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으로 사람이 많이 모이는

밀폐된 장소를 방문하는 것이 꺼려지는데요,

그래도 Dr. 캣츠비의 딸랑구들은 워터파크에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불르는 통에 어디 좋은 곳이 없을까 하고 

검색하다가 우연히 발견하고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검색을 통해 확인한 결과 부곡온천단지에 가족탕을 운영하는 호텔은 3군데 정도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저희 가족은 레인보우 호텔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선택 사유는 일단 사진으로만 봤을때  방문 목적인 가족탕이 가장 넓었기 때문입니다.

 

호텔 레인보우 전경, 출처: 호텔 홈페이지

Dr. 캣츠비는 사랑스런 딸랑구들 물놀이가 주 목적이었기 때문에,

숙박은 하지 않고 대실을 알아보았습니다.

호텔 프런트에 전화로 문의하니 주말에는 몇시간 전 예약은 받지 안고

출발시 전화를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준비하고 차에 올라타 네비로 소요시간 확인 후 전화 드리니,

예약을 잡아주셨습니다.

 

저희 가족은 611호를 배정받았는데 객실 창문에서 바라본 부곡 온천단지 모습 입니다.

바로 맞은편에 부곡 스파디움이 있었는데 야외 온천도 운영하는 듯 합니다.

객실 모습입니다. 소규모 호텔이라 큰 기대를 안해서 그런지 쏘쏘 합니다.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객실 어메니티 입니다. 역시나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그나저나 에프킬라가 비치되어있네요.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그런 것 같습니다.

미스 쾌남 화장품도 정말 오랜만에 보네요~

 

 

 

딸랑구들은 머가 그리 신이났는지 물도 다 차지 않았는데 벌써 들어가 물장구를 치네요~

 

오늘 부곡온천을 방문한 목적인 가족탕의 모습입니다.

기대했던대로 욕조가 엄~~~~청 넓었습니다.

욕실 전체는 왠만한 아파트 중간방 정도는 되는 것 같았고 그 중 3/4이상이 욕조 였습니다.

어른 2명, 아이 2명의 가족이 모두 들어가 놀아도 될 만큼 넓었습니다.

게다가 욕조 옆에 창문도 크게 나와있어 창을 조금 열어놓으니 시원한 바람이 들어와

마치 노천 목욕탕에 온 듯한 기분이 들어서 매우 좋았네요.

 

욕실 어메니티 또한 매우 평범합니다.

그래도 있을 건 다 있네요.

어메니티는 평범했지만 수건을 큰 수건 1장을 포함해서 무려 7장이나 비치해두셨더라구요.

4인 가족이 중간에 한번 쉬고 물놀이를 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넉넉했었습니다.

탕내에 있는 온천 안내 표지판 입니다.

욕조안팍은 별로 안미끄러운데, 객실과 욕실을 연결하는 통로는 조금 미끄러웠습니다.

조심, 또 조심!

안내문에는 10분이면 온천수가 가득 찬다고 되어있는데, 

실제로 해보니 절반정도차는데 약 10분이었으며, 충분히 채울려면 약 2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부곡온천 가족탕 이용 Tip

1. 부곡온천단지에서 가족탕을 운영하는 호텔은 대부분 대실 영업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실시간은 보통 3시간 정도이기 때문에 굳이 숙박을 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2. 대실 비용은 4인 기준으로 4만원이었습니다.

좀 더 시설이 좋은 객실은 6만원~ 8만원 정도 받는 것 같았습니다.

 

3. 창원이나 부산쪽에서 방문한다면, 온천단지 약 1km 전에

농협 하나로마트가 있습니다. 객실 이용 중에 먹을

간단한 음료나 식품을 구입해서 이용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이상 Dr. 캣츠비의 약 30년만의(??) 부곡온천 탐방기였습니다.

 

*이 포스트는 순수하게 블로그 운영자의 비용으로 방문 후 작성한 내용이며,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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