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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한라산 등반 코스 살펴보기

안녕하세요. 잡학박사 Dr. 캣츠비 입니다.

 

오늘은 국내 여행지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제주도에 위치한 한라산인데요~

한라산은 남한에서 가장 높은 산(높이: 해발 1947meter)이자 남한 영토 내에서 유일한 활화산이기도 합니다.

붉은 철쭉이 피는 봄과 푸른 여름, 단풍지는 가을을 지나 하얀 눈꽃으로 뒤덮히는 겨울까지, 사시사철 다른 옷을 입는 한라산은 신비의 섬 제주도에서도 손꼽히는 관광지 입니다.

산 자체가 주는 아름다움 때문일까요, 태고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한 한라산과 제주는 신이 우리나라에 선물한 최고의 보물이자 세계인이 함께 가꾸어야 할 소중한 유산으로 인정받아 2007년 6월 27일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우리나라 최초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고, 2010년 10월 4일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까지 받았습니다~

 

한라산 등반코스

 

한라산 국립공원에서는 한라산 탐방에 크게 5개의 코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영실, 어리목, 성판악, 관음사, 돈내코 코스 인데요~

이 중에서 관음사 코스와 성판악 코스만이 정상인 백록담까지 갈 수 있어 산악인이나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한라산 국립공원 관리소에서는 자연보호를 위해 2020년 2월 1일부터 한라산 등반 예약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일 정원은 관음사 코스 500명, 성판악 코스 1,000명으로 평일에는 여유가 있지만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수요에 비해 정원이 부족하므로 주말, 성수기에 백록담을 방문하고자 하는 분들은 예약을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

  한라산 등반 예약 사이트: http://visithalla.jeju.go.kr/ 

    *2020년 2월 13일부터 코로나19 로 인한 감염예방을 위해 일시적으로 등반 예약제 시행 보류 중입니다. 

 

전문 산악인이 아닌 일반인이라면 성판악 코스로 등반하여 관음사 코스로 하산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성판악 코스가 길이는 조금 길지만 오르는 길이 비교적 평탄하여 쉽게 오를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코스는 일반적으로 하산하는데까지 총 8 ~ 10시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영실, 어리목, 돈내코 코스는 백록담까지 이어지지 않고 해발 1700미터 지점에 있는 윗세오름대피소까지만 등산이 가능합니다.  영실 코스나 어리목 코스는 윗오름 대피소까지 초보자 기준으로도 4 ~ 5시간이면 하산까지 완료할 수 있고 오르는 중간중간 경치도 좋아 초심자나 가족단위 관광객에게도 매우 인기가 좋아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또한 어리목 코스는 입구가 제주시에서 버스로 접근하기도 좋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돈내코 코스는 한라산 등반 코스 중 유일하게 서귀포 방향으로 나와 있어 코스 초반에는 서귀포 시내와 앞바다의 풍광을 감상하면서 오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남벽 분기점부터는 울창한 숲속을 걷게 되어 별다른 경치가 없다는 단점도 있다고 합니다.

 

등반시 주의할 점

한라산 등반코스에는 대피소가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숙박이 불가능하므로 반드시 당일 산행이 원칙입니다.

따라서 늦은 오후에는 등반을 권장하지 않으며, 백록담까지 등반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새벽이나 이른 아침에 등반을 시작해야 합니다.

또한 관음사지구에 있는 야영장을 제외하면 전 구역에서 야영과 취사가 금지되어 있고 매점도 윗세오름 대피소와, 진달래밭 대피소 2군데 밖에 없어 물과 음식을 넉넉히 준비해야 합니다.

 

세계의 높은 산들에 비하면 부족하지만 그래도 나름 고산지대라 날씨 변화가 심하고 비와 눈이 많이 내리기 때문에 반드시 옷을 여유있게 준비하고 급격한 기온 변화에 대비해야 합니다.

 

feat. 정상에서 인증사진을 찍은 다음 한라산 관리사무소에 1천원의 비용과 함께 사진을 보여주면 등반인증서를 발급해줍니다. 인증서가 필요하신 분은 관리사무소가 늦기 전에 하산을 해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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