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고대 도시 Top 9

사라진 고대도시는 문명과 정착주거가 발달했으나, 문명이 쇠태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완전히 사람이 거주하지 않게 된 정착지역을 말합니다. 이들 도시 중 일부는 천재지변이나 전쟁으로 파괴되어 사라진 것도 있으며, 일부는 경제적으로 또는 종교적인 중요성이 현저히 감소해서 버려진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정착지역은 대부분 정확한 위치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지역은 학자들의 노력으로 또는 우연히 발견되어 연구되었습니다. 15세기 이후 이러한 고대 도시를 찾기 시작하면서 고고학이 탄생했고 고고학은 이후 사라진 문화를 발견하고 세계가 어떻게 진화해왔는지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9위 마추픽추(Machu Picchu)

마추픽추는 고대 잉카 시타델(Inca Citadel) 문명 중 하나이며, 페루 남부 지역의 험악한 산악지역에 건설된 도시 입니다.

파추픽추의 고도는 약 2,400미터에 달합니다. 마추픽추는 우루밤바(Urubamba) 계곡 위의 쿠스코 지역에 있으며,

잉카 제국의 황제 Pachacuti의 사유지로 1450년경에 건설되었습니다. 이 도시는 약 100년 후 스페인 군이 잉카 제국을 침범했을 때 버려졌으며, 1911년 Hiram Bingham이 발견하여 세상에 소개할 때까지 사람들의 기억에 잊혀졌습니다.

8위 시우다드 페르디다(Ciudad Perdida)

시우다드 페르디다는 콜롬비아의 열대우림 지역에서 발견된 고대 도시 입니다. 서기 800년 전후로 건설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마추픽추보다 약 650년이 앞선 것입니다.  시우다드 페르디다는 열대우림지역의 입구에서 약 1200개의 돌계단을 올라야만 접근이 가능하며 169개의 평평한 테라스 및 테라스를 둘러싼 작은 도로가 특징입니다.

1972년 한 보물 탐사대에 의해 발견되었으며, 콜롬비아 정부에서 일부 개보수 진행 후 1982년에 일반에 개방되었습니다.

 

7위 이집트 멤피스(Memphis)

멤피스는 미트 라히나(Mit Rahiha) 근처에 설립된 고대 이집트 왕국의 수도 였습니다.

파라오 메네스(Menes)의 지시로 건설되었으며, 오랫동안 고대 이집트의 수도 역할을 했습니다.

멤피스는 나일강 삼각주의 입구에 위치하여 전략적을 매우 중요했으며. 항구 주면에는 창고, 공장, 작업장 등 거대 도시의 활동을 지탱해주는 시설들이 위치해있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알렉산들리아가 항구로 개발되면서 도시의 경제적 중요성은 감소하였습니다.

 

 

6위 그레이트 짐바브웨(Great Zimbabwe)

그레이트 짐바브웨는 11세기에 쇼나 문명을 가진 조상들에 의해 건설된 아프리카의 철기시대를 대표하는 도시였습니다.

이 도시는 마스빙고(Masvingo) 근처의 지금의 짐바브웨 남쪽 산악지대에 건설되었으며, 석조건축을 사용했습니다.

이 도시는 과거 짐바브웨 왕국의 왕궁이었으며, 몰타르를 사용하지 않고 지어진 약 4.8미터 높이의 독특한 벽이 유명합니다. 15세기 도시 주변의 금광이 고갈되고 교역량이 줄어들자 사람들은 도시를 버리고 떠났습니다.

일부 학자들은 기부 변화와 불안한 정치 구조를 도시 쇠퇴의 원인으로 주장하기도 합니다.

 

5위 카라코룸(Karakorum)

카라코룸은 1220년 징기스칸에 의해 건설된 도시로 몽고 제국(1235년 ~ 1260년)과 북원(14세기 ~ 15세기)의 수도였습니다. 카라코룸의 흔적은 몽골의 오보캉가이 지역에 아직도 남아있다고 합니다. 건설 이후 이 도시는 징기스칸과 후손들의 정치적 중심지로 번영했습니다. 몽고 제국의 2대 황제인 오고타이 칸은 진나라를 정복한 후 1235년에 이곳에 많은 평화 궁정을 짓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쿠빌라이 칸이 국호를 원(元)으로 바꾸고 수도를 대도(大都, 지금의 북경)으로 옮기면서 카라코룸 은 조금씩 쇠퇴하기 시작했습니다. 1368년 원나라가 멸망하면서 카라코룸은 잊혀진 도시가 되었습니다.

 

4위 헤데비(Hedeby)

헤데비는 바이킹 시대에 존재했었던 고대 덴마크의 중요 무역기지였습니다.

헤데비는 트린(Treene)강에서 액 15km 내륙에 위치해있으며, 당시 2번째로 큰 북유럽 정착지였습니다.

또한 스칸디나비아와 프랑스., 북해와 발트해로 이어지는 교역로의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으로 매우 중요한 교역장소였습니다. 도시는 1050년 Hardrada 왕과 1066년 서부 슬라브족의 침입을 받으면서 폐허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3위 탁실라(Taxila)

탁실라는 인도 펀자브 주 탁실라에 있는 중요한 고대 인도의 고고학 유적지 입니다. 이 도시는 인도 대륙과 중앙 아시아를 연결하는 지점으로 중앙아시아와 고대 페샤와르. 모리안을 연결하는 로열 하이웨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기원전 1000년 경에 건설되었습니다. 한때 독립된 도시로 번성했지만 대부분 간하라(Gandhara)왕국의 통치를 받았습니다.

19세기에 영국의 고고학자인 커닝햄 알렉산더(Cunningham Alexander)가 이 도시를 발견했으며, 지금은 파키스탄의 주요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2위 페트라(Petra)

페트라는 요르단 남부에 위치한 역사적인 도시로 4세기 나바 테아(Nabataean) 왕국의 수도로 건설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집트, 아라비아, 페니키아의 교차점에 위치해있으며, 육상운송을 통한 무역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어 나바테아 왕국의 수도가 되기 이전부터 번성했습니다.

하지만 지중해를 통한 해상무역이 발달하면서 조금씩 쇠퇴하기 시작했으며 6세기경 지진으로 폐허가 되었습니다.

스위스 출진인 한스 요한 루트비히 부르크하르트가 1812년 발견하면서 유럽에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20세기 들어 스티븐 스필버그가 영화 ‘인디아나 존스’를 페트라의 한 사원에서 촬영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대 도시가 되었습니다.

 

1위 폼페이(PomPeii)

폼페이는 지금의 나폴리 근처 폼페이 마을에 위치한 고대 로마의 도시였습니다.

도시는 경제 문화적으로 번성했지만 기원후 79년 베수비오 화산이 폭발했을 때 경석과 화산재로 인해 약 6미터 깊이로 묻혔습니다. 고고학자들이 1748년에 이 도시를 다시 발견했으며, 도시는 화산재로 덮인 덕분에 온전한 채였습니다.

현재 폼페이는 이탈리아에서 인기있는 관광지 중 하나이며 매년 250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