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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사전

양파가 심혈관 질환에 좋은 이유

 

안녕하세요. Dr. 캣츠비 입니다.

 

양파가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황산화 효과가 탁월하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 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양파 안에 함유된 어떤 성분이 이러한 효과를 나타내는지 오늘 알려드리겠습니다.

 

양파의 성분 중에서 심혈관 질환 예방에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성분은 쿼세틴(Quercetin)입니다. 

쿼세틴의 분자구조

쿼세틴은 폴라보노이드 물질의 일종으로 쓴 맛을 내는 성분이 있기 때문에

양파, 순무, 케일, 블랙베리 계열의 딸기류 등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양파는 100g 당 약 32mg의 쿼세틴이 함유되어 있어 식용작물로 널리 재배되는 작물 가운데는

순무에 이어 2번째로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 쿼세틴은 육류 등에 포함된 불포화 지방산의 산화를 막아주고, 혈액의 점도를 낮춰주어 피를 맑게 해줍니다.

 

또한 중성 지방과 같은 지질이 생성되는 것을 억제해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실제로 국내 의료진이 초기 고지혈증 환자에게 양파 300g에 해당하는 약 100mg의 쿼세틴을

12주간 매일 섭취하게 한 결과 대부분의 환자들이 약 15-20%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감소했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이 연구에서 1-8주사이에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감소했지만 크게 유의미한 수치는 아니었으나 

8-12주 사이에는 눈에 띄게 감소했다고 합니다.

 

한편 우리나라 국민들은 1인당 평균적으로 매일 20.6g의 양파를 섭취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채소류 중 2위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쌀밥, 라면 등 고탄수화물, 육류 중에서 삽겹살과 같은 고지방 음식 섭취가 많은 우리나라의 식습관에서

심혈관 질환이 서양에 비해 적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서구식 식습관이 보편화되면서 심혈관계 질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들도 양파를 피하지말고 꾸준히 섭취해서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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