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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사전

올바른 러닝(조깅) 자세

안녕하세요. Dr. 캣츠비 입니다.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오면서 미뤘던 운동을 다시 시작하시는 분들이 늘고 있는데요,

코로나 사태가 아직 끝나지 않아서 인지 실내운동 보다는 실외 운동을 선호하는 분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실외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이라면 아무래도 가장 대표적인 것이 달리기와 자전거 타기일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별도의 장비도 필요없고 운동화와 튼튼한 두 다리만 있으면 바로 할 수 있는 달리기가 

요즘같은 시대에 가장 접근하기 쉬운 운동일 것입니다.

하지만 달리기도 무턱대고 달리면 절대 안된다는 것!

적절한 스트레칭과 올바른 자세가 갖춰지지 않는다면 쉽게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러닝을 할 때 올바른 자세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시선은 앞을 봐라

열심히 달리다보면 숨이 가빠져서 고개가 자연스럽게 땅으로 향하게 됩니다. 잠시 호흡을 고르기 위해 고개를 아래로 향하게 하는 것은 괜찮지만 계속해서 시선이 아래로 향한 채로 운동을 계속할 경우 목과 어깨 근육에 계속해서 부담을 주게 됨으로서 근육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안전 측면에서도 앞을 보지 않는다면 앞서 있는 사람이나 사물을 인식하지 못해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달릴 때는 상체를 펴고 고개를 약간 들어 3~5미터 앞을 바라보며 달리는 것이 좋습니다.

 

2. 손은 허리 높이에 위치하게 하라

손은 가급적 허리 높이에 위치하여 엉덩이를 쓱-쓴다는 느낌으로 앞뒤로 흔드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팔은 약 90도 각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만약 팔 각도를 덜 주어서 손이 가슴 높이에 온다면 이는 팔꿈치와 어깨, 목에 부담을 주어 빨리 지치게 됩니다. 

 

3. 손에 힘을 빼라

러닝을 하다보면 손에 힘이 들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달린지 얼마되지 않았거나 의욕이 넘쳐 괜스레 힘이 들어가다보면 주먹을 꽉 쥐게 되는데요 이러한 자세 또한 팔과 어깨에 필요없는 텐션을 주기 때문에 좋지 않은 자세 입니다.

땀이 흘러내리지 않게 하는 손목밴드나 햇빛에 피부를 노출시키지 않도록 하는 팔토시를 하는 것은 좋지만

너무 타이트하지 않은 제품으로 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4. 팔은 항상 가까이 두어라

러닝을 할 때 팔도 운동을 한다고 팔을 매우 크게 휘두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자세는 팔에 신경을 쓴 나머지 호흡이 흐트러져 러닝 거리를 늘려주는데 방해가 됩니다. 크게 휘두르기 보다는 가볍게 흔든다는 생각으로 흔들어주며 몸통을 기준으로 전후 약 45도 정도의 각도로 흔들어주는 것이 체력을 덜 소모하고 호흡을 고르게 해 더 긴 거리를 달릴 수 있게 해줍니다.

 

5. 몸을 흔들지 마라

러닝을 하면서 지치면 아무래도 몸을 좌우 앞뒤, 또는 위아래로 흔들게 됩니다. 하지만 이는 오히러 허리에 부담을 주고 허리쪽에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만듭니다. 가급적이면 상체를 약간 앞으로 숙인 상태에서 팔만 가볍게 흔들면서 달리는 것이 에너지 소모를 줄여줍니다.

6. 항상 준비운동을 하라

준비운동을 철저히 하는 것은 러닝뿐만 아니라 모든 운동에서 가장 기본적이면서 가장 중요한 팁 입니다. 러닝은 달리면서 하중에 의한 충격이 하체부분, 특히 엉덩이, 무릎, 발목에 큰 부담이 가는 운동입니다. 

의욕이 너무 앞서 적절한 준비운동 없이 빠른 속도로 달린다면 바로 하체부분의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적절한 준비운동을 하고 처음에는 조금 느린 속도로 천천히 달리면서 속도를 서서히 높여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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