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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와 문화

가장 오랫동안 유지되고 있는 육상 세계기록은?

안녕하세요. Dr. 캣츠비 입니다.

 

오늘날 세계에는 다양한 종류의 스포츠가 존재하고 나라마다 인기있는 스포츠가 다릅니다.

하지만 모든 스포츠의 기본이 되는 운동은 아마도 육상일 것입니다.

 

육상은 인간의 기본 신체능력을 측정하는 운동이면서 기록의 스포츠이기도 합니다.

전 세계의 모든 육상선수들은 올림픽과 세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메달을 따는 것을 목표로 하기도 하지만,

그들이 노력을 계속하는 이유는 아마도 세계기록을 깨트리기 위한 것입니다.

 

기록을 세운 선수가 있다면 기록을 깨트리기 위해 도전하는 선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세계기록 보유자라면 누구라도 자신이 세운 기록이 오랫동안 유지되기를 바랄 것입니다.

 

오늘 포스트에서는 육상 경기에 있어 가장 오랫동안 유지되고 있는 세계기록을 알아보겠습니다.

*세계기록 보유 기간은 2021년 1월을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트랙 종목 (Track) - 가장 오래된 육상 세계기록

 

가장 원초적인 운동인 달리기 종목에서 세계 최강자를 가리는 종목입니다. 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데로 인간 탄환을 가리는 종목이자 육상 세부 종목 중 가장 인기가 높은 남자 100미터에서는 우사인 볼트(Usain BOLT)가 2009년 8월 1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9.58초의 기록을 세웠으며, 이 기록은 1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트랙 종목에서 가장 오래된 세계기록은 400미터 허들 종목에 있습니다. 미국의 케빈 영(Kevin YOUNG)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 출전하여 46.78초의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습니다. 케빈 영은 29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여자부에서의 기록은 더 오래되었습니다. 체코슬로바키아 출신의 야르밀라 크라토츠빌로바(Jamila KRATOCHVILOVA)가 무려 38년 전인 1983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면 세운 1분 53초 28 의 기록이 아직까지 깨지지 않고 있습니다.

 


필드 종목(Field) - 가장 오래된 육상 세계기록

 

창던지기, 높이뛰기 등 트랙 내 마련된 장소에서 힘을 겨루는 종목인 필드에서는 수립된지 20년이 지난 기록이 많이 있습니다. 기술의 발달과 함께 선수가 착용하는 장비에도 큰 발전이 있었지만 이는 필드 종목에는 크게 미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필드 종목에서 가장 오래된 세계기록은 원반던지기에 있습니다. 독일이 통일되기 전 구 동독의 육상선수 위르겐 슐츠(Jurgen SCHULT)가 1986년 6월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한 대회에서 74.08미터를 던지면서 34년이상 세계기록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여자부에서는 구 소련 출신의 나탈리야 리솝스카야라는 선수가 1987년 6월 7일 세운 기록으로 무려 22.63미터를 던졌습니다. 2021년 1월 기준으로 정확히 33년 7개월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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