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r. 캣츠비 입니다.
여러분은 조깅과 러닝 중 어떤 운동을 하시나요?
다 같은 달리기인데 왜 다르게 부를까요?
사실 조깅과 러닝 모두 달리는 운동으로 경계가 모호합니다.
다만 미국에서는 조깅과 러닝을 달리는 속도로 구분하고 있다고 합니다.
달릴 때 시속 6마일, 즉 9.6km/h 이하의 속도로 달리기를 한다면 조깅으로 구분하며,
그 이상의 속도로 달린다면 러닝으로 부릅니다.
헬스장에 있는 러닝머신을 탈 경우 운동을 전혀 하지 않은 사람도
대개 시속 9-10km까지는 큰 무리없이 달릴 수 있지만
시속 10km를 넘어가면 러닝머신이 생각보다 빨리 돌아간다고 느끼고 숨이 차오르는 것을 경험해봤을 것입니다.
칼로리 소모 측면에서 보면 당연히 빨리 달릴 수록 더 많은 칼로리가 소모됩니다.
개인마다 약간의 오차는 있지만 대체적으로 몸무게 70kg의 사람이 시속 8km로 10분간 달릴경우
약 91kcal을 소모한다고 합니다. 속도를 9.6km로 늘릴 경우 칼로리 소모량은 113kcal로 늘어나며,
시속 11km로 10분간 달릴 경우 130kcal로 늘어난다고 합니다.
단순 계산으로는 시속 11km로 30분간 달리는 것 보다 시속 8km로 1시간을 달리는 것이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게 됩니다.
최근 스포츠과학분야에서 애프터 번 효과(After Burn Effect)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가벼운 운동을 오래하는 것 보다 격렬한 운동을 짧게 하는 것이 칼로리 소모에 더 효과적이라는 이론입니다.
이 이론의 핵심은 격렬한 운동을 할 경우 신체는 일시적으로 자신이 생산해낼 수 있는 산소 보다 더 많은
산소를 소모하게 되고 운동 후에는 소모된 산소를 회복하기 위해 움직이지 않아도
칼로리를 계속해서 소모한다는 이론 입니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최대 48시간까지 칼로리가 계속 소모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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