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고용 - 실업률 0%는 가능할까?

안녕하세요. 잡학사전 by 캣츠비 입니다.

 

2021년 8월 우리나라의 실업률은 2.6% 입니다.

청년 실업률이 5.8%로 높은 점이나 임시직이 많은 등 문제점이 있지만 상당히 낮은 수준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렇다면 경기가 호황이고, 일자리 수요가 높아진다면 실업률 0%를 달성할 수 있을지도 않을까요?

 

결론부터 얘기하면 실업률 0%의 완전고용은 현실 세계에서는 불가능합니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자발적 실업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자발적 실업이란 일할 의사가 있어 고용되기를 희망하지만 제시되는 임금수준이 낮아 스스로 일하지 않는 상태의 실업을 뜻합니다. 자발적 실업은 실업률 0%를 달성할 수 없는 주요 원인입니다. 이들은 일자리가 있고 자신이 채용될 수 있는 여건에 있더라도 스스로 취업하지 않는 부류이기 때문입니다.

자발적 실업과 함께 학업을 위한 자발적 실업과 이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시적인 실업 등의 사유로 실업률 0%의 완전고용은 현실에서는 실현될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완전고용을 실업률 0%가 아닌 다른 의미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완전고용이란 경제활동인구 가운데 현재의 주어진 임금 수준에서 일할 의사가 있는 사람은 모두 고용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즉, 비자발적 실업이 없는 상태인 것입니다.

 

나라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보통 4% 미만의 실업률을 보일 경우 완전고용 상태에 다다랐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완전고용상태는 사실상 달성하기가 쉽지 않은 상태이며, 경제학자들은 4.5% ~ 6% 정도의 실업률을 보인다면 

고용시장이 상당히 안정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일을 그만두는 사람과 함께 새롭게 채용되는 사람이 계속해서 발생하는 상황에서 6% 이내의 실업률이라면 실직자나 자발적 퇴직자라도 그다지 어렵지 않게 새로운 직장을 구할 수 있다고 추정되어집니다.

 

 

이상으로 실업률과 완전고용의 상관관계에 대해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