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 미국의 다국적기업으로 유선전화 및 휴대전화, 인터넷, 유선방송 서비스 사업을 주 사업영역으로 하고 있는 회사 입니다. AT&T는 American Telephone and Telegraph Company(전미 전화 및 전신 회사)의 약어입니다.
역 사
AT&T는 1877년 전화기 발명가로 유명한 알렉산더 벨(Alexander Bell)이 창업한 Bell Telephone Company의 자회사로 출발했습니다. 원래 사명은 Southwestern Bell Telephone company 였습니다. 이후 급성장하여 1885년에 오히려 Bell Telophone을 인수했으며, 인수 후 사명을 AT&T로 변경한 후 지금까지 사업활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AT&T는 한때 미국 통신시장을 독점적으로 장악하여 시장에 피해를 주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는 독점금지법을 들어 AT&T에 소송을 제기했으며, 수년에 걸친 법정공방 끝에 1982년 독점법위반을 들어 AT&T를 여러 회사로 분할할 것을 명령하게 됩니다.
패소 이후 AT&T는 미국내 서비스 지역에 따라 7개 회사로 분리하게 됩니다.
7개의 자회자 중 뉴욕지역을 담당한 NYNEX와 뉴저지, 펜실베니아 지역 서비스를 담당하던 Bell Atlantic은 합병하여 Verizon이 됩니다.
텍사스와 중서부지역에 서비스를 하던 Southwertern Bell은 1990년대에 다른 3개회사를 합병하고, 2005년에 모체였던 AT&T Corporation을 인수하면서 현재의 AT&T Inc. 가 되면서 미국내 통신시장은 AT&T와 Verizon의 양강체제로 재편되었습니다.
워너 미디어 인수 합병
2011년 미국의 케이블방송 서비스업체 컴캐스트는 방송사 NBC를 인수했으며, AT&T의 최대 경쟁업체 Verizon은 AOL(American Online)을 인수합병했습니다. 방송국이나 미디어기업같이 컨텐츠 제작 기업과 이를 제공하는 서비스기업간의 인수합병을 통한 시너지효과 창출이 시작된 것입니다.
이에 AT&T 또한 미디어기업 인수를 추진하였고, 2016년 10월 AT&T는 무려 854억 달러의 비용으로 타임 워너 그룹을 인수한다고 발표합니다. 미국 정부는 이번에도 독과점 문제를 들어 이 인수합병을 저지하려 했지만 2018년 6월 워싱턴 D.C. 연방법원에서 AT&T의 손을 들어주면서 합병이 공식화되었습니다.
이로서 유무선 통신, 인터넷, 방송서비스, 컨텐츠 제작 및 제공에 이르는 거대한 통신및 미디어 제국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현 황
AT&T는 2019년 모든 사업분야에서 $181,193M의 매출(Revenue)을 기록했습니다. 2007년 처음 1,000억 달러를 돌파한 이후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점이 눈에 띄입니다. 분기별 매출액으로도 매 분기 400억 달러 전후를 기록하고 있어 기간별 기복이 크지 않은 점이 큰 장점입니다.
영업이익(Operating Income)과 순이익(Net Income) 은 연도별로 기복은 조금 있지만 2008년 이후 적자 없이 견실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당순이익(EPS)는 실적에 따라 기복은 있지만 매년 $2~$4 정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익성을 바탕으로 AT&T는 통상 년 4회 주주배당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배당시 배당금은 주당 $0.50으로 1년으로 환산하면 주당 $2 정도이며, 배당율을 평균 6% ~ 7%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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