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상식 - 보험료 감액 제도

안녕하세요. Dr. 캣츠비 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에 퍼진지도 벌써 1년이 넘었습니다. 문제는 아직도 진정될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다는 점인데요,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국내에도 장기화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는 분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보험은 우리가 살면서 질병이나 사고 등으로 예상하지 못하게 목돈이 들어갈 때 보험료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유용한제도 입니다. 경제생활을 하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보험을 들게 마련인데요, 보장을 많이, 크게 받기 위해서는 자연스럽게 여러개의 보험에 가입하거나 보험료가 높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또는 실직과 질병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중이라면 보험료를 내는 것조차 힘들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납입한 보험료와 보장금액이 아까워 다른 것을 줄이더라도 보험료는 계속해서 납입하는 분들도 있는데, 오늘 소개해드리는 보험료 감액제도를 이용한다면, 보험료 부담을 잠시나마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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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 감액제도

 

보장성 보험 가입자라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보험료를 납입하기 어려울 때 보장 보험금을 축소하고 대신 매월 납입하는 보험료를 줄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보장금액 2억원인 보험을 가입하고 매월 5만원을 납입하고 있다면, 보장금액을 1억원으로 축소하는 대신에 매월 보험료를 3만원으로 줄일 수 있는 것입니다.

보험료 감액제도를 신청하게 되면 낮아진 보험료는 해지한 것으로 보아 해지처리 하고 해지 환급금을 가입자에게 지급하게 됩니다. 

가입자 입장에서는 보장금액이 줄어들게 되는 단점은 있지만 매월 납입보험료를 낮추고 낮춘 보장금액에 대해서는 해지환급금을 또 받을 수 있어 유용한 제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보험료 감액제도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가입한 보험사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를 활용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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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 감액완납제도

 

보험료 감액제도와 비슷하지만 향후 보험료를 아예 납부하지 않는 제도도 있습니다.

보험료 감액완납제도는 신청 이후 보험료 납입을 중단하고 해지환급금 범위 내에서 향후 남은 기간의 보험료 완납금액을 산정하여 해지환급금은 가입자에게 지급하지 않고 향후 보험료를 완납한 것으로 처리 하는 제도 입니다.

가입자는 이를 통해 보험료를 완납하게 되면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보장받은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게 됩니다.

단, 해지환급금이 잔여 기간 보험료가 되기 때문에 잔여기간이 많거나 해지환급금이 지금까지 납입한 보험료보다 적을 경우 보장 금액은 자동적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예를 들어 보험금 3억원에 월 납입 보험료 5만원인 보험을 가입하고 있었고 해지환급금으로 잔여기간 보험료를 완납처리할 경우 보장 보험금액이 1억원으로 줄어들게 된다면 신청 이후 보험료는 발생하지 않지만 보험금은 1억원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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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활용할 수 있는 제도

 

보험료 감액제도와 보험료 감액완납제도 외에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보험료를 계속해서 납입할 수 없을 때 보험 계약은 유지하면서 보험료 납입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제도가 있습니다.

 

① 보험료납입 일시중지 제도

    보험계약의 효력은 유지하면서 보험료 납입을 일시적으로 중단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해지환급금의 범위 내에서

    보험 계약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사업비와 위험보험료 등이 계속해서 납입되는데 해지환급금이 0원이 되어

    이 비용을 더이상 납입할 수 없게되면 보험 계약은 해지되게 됩니다.

    따라서 해지환급금이 0원이 되기 전에 보험료 납입을 재개해야만 합니다.

 

② 보험료 자동대출납입제도

      보험료 납입이 어려울 경우 해지환급금 범위 내에서 매월 보험금에 해당하는 금액이 대출로 처리되고 

      자동으로 납입되어 보험계약이 유지되는 제도 입니다.

      단, 이제도는 대출로 처리된 부분에 대해 이자가 발생하기 때문에 제도 활용 여부를 신중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③ 중도인출 제도

       많은 분들이 경제적 어려움이 있을 때 활용하고 있는 제도 입니다. 

       보험료의 일정 범위내에서 그동안 쌓아뒀던 돈의 일부를 먼저 찾아 쓸 수 있도록 한 제도인데요, 

        이자는 없지만 나중에 받게 될 만기 환급금 또는 해지환급금이 감소하게 됩니다.

 

 

이상으로 갑작스럽게 경제적 어려움을 겪게 될 경우 보험 계약을 유지하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제도에 대해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