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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경영

[경제용어]자산유동화란?

자산유동화(Securitization)란 일반적으로 특수목적기구(또는 기업)이 자산보유자로부터 자산을 양도/신탁받아

이를 기초로 하여 유동화증권을 발행하고 해당 유동화자산의 관리/운용/처분에 의한 수익이나 차입금으로 

유동화증권의 원리금 또는 배당금을 지급하는 일련의 경제행위를 의미합니다.

 

자산유동화는 자산보유자의 신용과 분리하여 유동화자산 그 자체에서 발행되는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금융기법으로서 자산보유자의 재무구조 개선, 자금조달 비용 절감, 투자자 확대 등의 장점이 있습니다.

 

자산유동화증권은 유동화대상 자산에 따라 그 종류를 구분합니다.

 

주택저당증권(MBS: Mortgage Backed Securities) - 기초 자산이 주택담보대출인 경우

자산담보부 기업어음(ABCP: Asset Backed Commercial Paper) - 기초자산이 기업 매출채권이나  부동산 파이낸싱 등

                                                                                 기업의 미래 수익일 경우

부채담보부 증권(CDO: Collateralized Debt Obligation) - 채권이나 CDS 등 부채성 증권이 기초자산일 경우

 

우리니라에서는 자산유동화증권 발행기관으로 자산유동화업무를 전업으로 하는 외국 법인이나

신탁기업 등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Subprime Mortgage)사태의 원인

 

한편 미국에서는 과거 부동산 경기가 호황일 때 여러개의 주택저당증권(MBS)를 묶어

부채담보부증권(CDO)을 발행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금융기업들이 주택경기 호황이 장기화 될 것으로 맹신하면서 신용등급이 낮은 서브프라임(Subprime) 등급의

계층에도 주택담보대출을 내주었고 이들을 묶어 하나의 MBS로 만들고 여러 MBS를 또다시

하나의 CDO로 발행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주택가격의 정체 및 하락기가 시작되면서 서브프라임 등급의 주택소유자들이 대출을 갚을수 없고

압류한 주택을 경매에 내놓아도 대출원금을 회수하지 못하면서 하나의 연결고리로 이어진 파생상품이

연달아 부도를 내면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발생하게 된 것입니다.

 

     *서브프라임(subprime)이란

        미국 금융시장에서 개인대출은 개인의 신용등급에 따라 나눠집니다.

        가장 높은 등급으로 프라임(Prime)등급이 있으며, 이는 수입과 자산이 확실히 증명된 대출신청자를 뜻합니다.

        두번째로 Alt(Alternative)-A 등급인데, 채무불이행도가 프라임등급보다는 높지만, 수입 또는 자산이 증명되어 

        돈을 갚을 능력이 있는 대출신청자 입니다.

        마지막으로 서브프라임(Subprime)등급입니다. 이는 소득이나 자산이 있더라도 가치가 크지 않으며, 

        이때문에 대출을 갚을 능력이 없는 대출신청자로 대게는 대출신청이 거절됩니다.        하지만 2000년대 초반 미국의 주택경기가 호황일 때 미국의 금융기업들은 주택가격 상승을 믿고        서브프라임등급의 대출신청자에게도 대출을 실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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