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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금오산 등반코스 및 주변 관광지 소개

안녕하세요. Dr. 캣츠비 입니다.

 

오늘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금오산 도립공원과 금오산 정산 등반코스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금오산은 경상북도 구미시, 김천시, 칠곡군에 걸쳐 솟아있는 산으로 총 면적의 약 60%는 구미시에 속해있으며 김천시와 칠곡군에 약 20%씩 속해 있습니다. 최고봉은 현월봉(懸月峯)이며 높이는 약 976미터 입니다.

 

금오산(金烏山)의 한자어를 그대로 풀이하면 '황금 까마귀가 날아오르는 산' 입니다.

금오산의 원래이름은 대본산(大本山)이었다고 합니다. 

삼국시대의 승려 아도(阿道)가 이곳을 지나면서 저녁 노을 속으로 황금빛 까마귀가 나는 모습을 보고서는 금오산이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금오산은 통일신라 시대 이후부터 조금 특별한 산으로 추앙받았습니다. 통일신라 말기에 도선대사도 금오산을 보고서는 장차 왕이 나올 것이라고 예언했다는 설(說)이 전해지고 있으며, 조선시대 무학대사도 이 산을 보고서는 왕기가 느껴진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금오산 정상을 등반하거나 주변을 둘러보기 위해서는 구미시에 있는 등산로를 이용해야 합니다.

김천시와 칠곡군에서도 오를 수 있는 등반로가 있지만 등반객을 위한 정비가 되어있지는 않아 초보자나 등산하면서 경관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구미시에서 시작하는 등반로를 추천 드립니다.

 

금오산 정상을 등반하는 코스는 크게 4개로 구분됩니다.

등산로 중 3개는 금오산 관리소에서 시작하며, 나머지 한개는 관리소에서 약 1.5km떨어진  경상북도 환경연수원에서 출발합니다.

금오산 관광안내도,출처:구미시 홈페이지

 

4개 등산로 가운데 주 등산로인 1번 코스만 4계절 상시개방하며 2번,3번,4번 코스는 매년 11월부터 5월 말까지는 폐쇄합니다.

따라서 본인이 등반하는 시기에 개방하는 코스를 확인하고 이용해야 합니다.

주요 등산코스인 1번 코스는 2/3지점인 대혜폭포까지는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있고 길이 험하지 않아 주말이나 휴일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자연경관을 즐기고 있습니다. 대혜폭포부터 내성 정상에 이르는 코스는 길이 조금 험하고 경사가 있지만 거리가 길지 않아 초보자도 쉽게 정상에 오를 수 있습니다.

 

금오산도립공원관리소에서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케이블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금오산 관리사무소에서 약 10-15분 정도 올라가면 케이블카 타는 곳이 있으며, 대혜교까지 운행합니다. 대혜교에서 대혜폭포까지는 약 10분 정도만 올라가면 됩니다.

요금은 성인 기준으로 편도 5,000원, 왕복 8,000원이며, 운행시간은 오전 9시부터 하절기 19시 30분, 동절기에는 17시 30분까지 운행하고 있습니다.

금오산케이블카 요금표, 출처: 구미시 홈페이지

금오산 도립공원에서는 야영장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금오산도립공원 야영장의 장점은 이용료가 무료라는 것입니다. 게다가 성수기인 7월 ~ 9월에만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그 외 기간에는 선착순 이용인데 캠핑 사이트도 약 120면으로 넉넉한 편이라 예약에 대한 부담없이 언제든지 캠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캠핑사이트뿐만 아니라 벤치, 파고라 등도 갖추고 있어 굳이 캠핑이 아니더라도 시원한 나무그늘 아래에서 피크닉도 즐길 수 있게 시설이 잘 되어있습니다.

캠핑장 도면, 출처: 구미시 홈페이지

 

성수기 기간에는 아래 사이트에서 예약 조건 확인 후 예약을 진행하시면 되겠습니다.

http://www.gumi.go.kr/tour/contents.do?mId=0206090100

 

예약 안내 | 야영장 예약 | 금오산 | 관광명소 | 구미시 문화관광

30일 90일 360일 페널티 기간 경과 후 정상 이용가능

www.gumi.go.kr

요즘 공원으로는 드물게 금오산 도립공원에는 오리배 타는 곳이 있습니다. 금오랜드에서 환경연수원쪽으로 걸어가다보면 매점과 함께 오리배 타는 곳이 있으며, 이용시간 30분 기준 수동은 10,000원, 자동은 15,000원 입니다.

오리배 1대당 승선인원은 최대 성인 2명, 아동 2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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