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E QC35 - 노이즈 캔슬링의 원조

안녕하세요. Dr. 캣츠비 입니다.

 

오늘 포스트에서는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의 원조인 격인

보스의 콰이어트 컴포트(Quiet Comfort: QC)시리즈의 최신 제품인 QC35를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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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즈 캔슬링 기술의 탄생 배경

 

보스(BOSE)의 창업자인 아마르 보스 MIT 공대 교수는 1968년 어느 날 해외 출장을 가던 중

비행기 소음이 상당히 거슬린다고 생각하고는 헤드폰을 이용해 음악을 들을 때 

외부 소음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다고 합니다.

학생시절 MIT 공대에서 전자공학을 공부했던 우등생이자 이후 보스 CEO와 함께 

MIT공대 교수이기도 했던 그이기에 이론은 쉽게 정리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기술적으로 이를 만들어낼 수 없어 아이디어로만 머문 채 10여년이 흘렀고

마침내 1978년 노이즈캔슬링 기술을 자신의 회사인 보스에서 연구개발을 시작했습니다.

 

무려 11년이라는 시간동안 당시 돈으로 5천만 달러라는 막대한 연구자금을 투입한 끝에

마침내 자신의 이론을 실제 제품으로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1990년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포함된 보스의 첫 헤드폰인 Quite Comfort가 처음 시장에 

나왔고 통근열차 이용자와 출장이 잦은 비즈니스맨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였음은 물론

품질이 뛰어나 비행기 조종사에게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QC 시리즈의 인기는 2009년 출시된 QC15에서 절정에 달했는데요,

2010년대 초반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인기를 끌자 미국에서 국내선 비행기를 타면 

열 명정도마다 한명씩은 꼭 QC15를 끼고 킨들이나 아이폰을 만지는 모습이 보인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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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E QC35

QC35는 Quite Comfort 시리즈의 8번째 모델이며, 헤드폰 라인업만 본다면 6번째 모델입니다.

전작인 QC25에 비해 개선된 점이 많은데요,

 

우선 블루투스를 이용해여 완전 무선 오버 더 이어 헤드폰을 완성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대세에 따라 첫 모델부터 이전 모델까지 고집해오던 AAA건전지 타입을 버리고

충전식의 리튬이온 전지를 추가했습니다.

 

이 덕분에 무게는 조금 늘어났지만 따로 건전지를 챙길 필요 없이 충전하여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배터리 수명은 유선으로 사용시 약 40시간, 무선으로 사용할 경우 약 20시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음질 부분에서도 일부 개선이 되었는데요, QC15까지만 해도 주변 소음을 좀 더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저음이 강조되었는데요, QC25부터 저음과 고음의 밸런스를 강조하였고,

QC35에서는 저음과 고음의 밸런스가 아주 조화를 잘 이룬다는 평가가 많아졌습니다.

 

즉, 어떤 환경에서 헤드폰을 사용하더라도 볼륨을 높일 필요 없이 일정한 수준의 음질과 공간감을

확실히 느낄 수 있게 된 덧입니다.

QC35는 보스 기기의 특징을 계속해서 살려 물리버튼으로 헤드폰을 조작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는 호불가 갈릴 수 있는 부분이기는 한데, 필자의 경우 헤드폰이라는 제품 특성상

터치 영역이 좁을 수 밖에 없어 조작 실수나 감도 문제로 애를 먹는것 보다는 

물리버튼으로 쉽고 직관적으로 조작하는 것이 훨씬 강점이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 입니다.

QC35는 2016년 처음 발매되었으며, 2017년 연말에는 QC35 II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발매되었는데요,

외관이나 다른 기능상의 차이는 없으며, 구글과 협력하여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을 추가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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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C35 가격 & 직구 비교

 

보스 QC35의 국내 판매 정가는 429,000원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카카오 커머스 오픈마켓 최저가는 약 41만원 정도로 나오는데요, 

보스 제품의 경우 미국 가격보다 국내 가격이 비싸다보니 직구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보스 코리아의 경우 미국에서 직구를 한 제품이라도 구매처가 명확하고 정식 통관을 거쳤다면

워런티를 해주고 있기 때문에 직구 조금은 활성화되어있기도 합니다.

 

다만 미국에서의 정가도 299달러 인데, 주별로 7~10%에 달하는 세금이 붙는다면 

320~330달러로 우리나라돈으로 하면 36~37만원 수준입니다.

여기에 배대지를 이용한 배송료와 관부가세를 더한다면 우리나라 정가와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따라서 과거보다는 직구를 할 메리트는 많이 감소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공홈에서 세일기간에 구입하거나 적어도 30%이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아직까지는 직구를 할만한 메리트가 존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QC35에 대해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