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r. 캣츠비 입니다.
전기차 생산업체 테슬라에서 지난 2월 13일부터 SUV 세그먼트의 모델 Y에 대해 국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모델 Y는 최근 개정된 국내 전기차보조금제도의 영향으로 가격을 조정하면서 화제가 되었는데요, 오늘 포스트에서는 테슬라 모델 Y의 국내 출시가격과 보조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테슬라 모델 Y 주행가능 거리
테슬라는 모델 Y를 3가지 트림으로 국내 시장에 출시했습니다.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 - 1회 충전으로 최대 370km 주행 가능, 연비 미확정
롱 레인지 - 1회 충전으로 최대 511km 주행 가능, 연비 5.4km/kwh
퍼포먼스 - 1회 충전으로 최대 448km 주행 가능, 연비 4.8km/kwh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 모델의 경우 최대 주행가능거리가 370km로 조금 짧기는 하지만 슈퍼차저로 충전할 경우 단 15분 충전으로 최대 249km를 더 운행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모델에 비해 경쟁력이 부족하지는 않습니다.
테슬라 모델 Y 국내출시 가격 & 전기차 보조금
테슬라는 모델 Y의 국내출시가격을 트림에 따라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 5,999만원, 롱 레인지 6,999만원, 퍼포먼스 7,999만원으로 책정하였습니다. 수입차량이면서 SUV인 점을 감안했을 때 전기차 충전 문제만 해결 할 수 있다면 국내 시장에서도 경쟁력있는 가격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 트림의 가격을 보면 최근에 개편된 국내 전기차 보조금 제도를 다분히 의식한 가격 책정으로 보입니다.
2021년 개편된 전기차 보조금 제도에 따르면 전기차 구매시 정부 보조금은 최대 800만원이며, 여기에 연비, 주행거리, 에너지 효율 등 차량 성능과 저공해차 보급목표제 대상업체 차량 여부 등이 포함된 산출식을 대입해 보조금 최종 결정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가격이 1억원이 넘는 최상급 전기차와 서민이 이용 가능한 2-4천만원대의 전기차의 보조금이 동일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아 차량 가격을 기준으로 6천만원 미만의 차량은 정부 보조금 전액을 지원하며, 6천만원 이상 - 9천만원 미만의 차량은 정부 보조금의 50%만 지원, 9천만원 이상의 차량에는 정부 보조금을 지원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이 발표에 따라 테슬라에서도 모델 Y의 도입에 따른 국내 보급 확대를 위해 전략적으로 5,999만원부터 차량가격이 시작하도록 책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테슬라의 가격 정책으로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 모델의 경우 최대 800만원의 정부 보조금을 모두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이에 더해 지자체 별로 지원하는 보조금(서울 450만원, 부산/대구/인천 500만원, 대전 700만원, 광주/울산 600만원, 경기 500-600만원)을 받을 경우 약 4천만원 중반의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한편 테슬라의 모델 Y는 SUV이면서도 전기차의 장점을 살려 제로백 3.7초의 성능을 자랑하면서도 폴딩이 가능한 3열 좌석으로 최대 1,919리터의 적재요량 또는 최대 7명이 탑승 가능하도록 하여 SUV의 장점 또한 버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테슬라가 자랑하는 최첨단 오토파일럿 기능으로 국내 SUV세그먼트와 전기차 시장에 강력한 도전자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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