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큰 폭포

안녕하세요. Dr. 캣츠비 입니다.

오늘은 폭포에 세계 최대의 폭포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세계 최대의 폭포를 선정하는데는 약간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어떤 이는 높이가 높은 폭포를 뜻할 수 도 있고, 다른 이는 길이가 긴 폭포가

최대의 폭포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 포스트에서는 여러 기준으로 세계 최대의 폭포를 뽑아봤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이가 높은 폭포는 베네수엘라에 위치한 엔젤 폭포(Angel Falls) 입니다.

스페인어로는 앙헬폭포라고 합니다.

엔젤폭포는 해수면에서 1283미터에 위치한 곳에서 낙차가 시작되어 최대 낙차 803미터,

총 폭포 높이 979미터를 자랑합니다.

이는 높이 249미터인 63빌딩을 4개를 쌓은 것과 같은 높이입니다.

과거 현지인은 "가장 깊은 곳에 있는 폭포"라는 뜻에서 파레쿠마-메루 라고 불렀으며,

엔젤 폭포라는 이름은 서양인으로는 이 폭포의 정확한 위치를 처음으로 학계에 보고한

미국인 탐험가 제임스 엔질(James Angels)의 이름을 따왔다고 합니다.

길이(폭)기 긴 폭포로는 뜻밖에도 아시아지역에 있습니다.

메콩강에 위치한 콘-파페 폭포(Khone Phapeng Falls)입니다.

이 폭포는 여러개의 작은 폭포들이 이어져있으며 평균 높이는약 20미터에 불과하지만

총 길이는 10,783미터에 이릅니다.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의 양, 즉 수량을 기준으로 세계 최대의 폭포를 선정한다면,

많은 분들이 빅토리아 폭포를 생각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수량을 기준으로 한 세계 최대의 폭포는 콩고 강에 위치한 잉가 폭포(Inga Falls) 입니다.

잉가 폭포는 평균 높이가 21미터에 불과하지만 폭이 914미터에 달하며,

콩고 강의 풍부한 유량과 맞물려 평균적으로 초당 약 25,768㎥의 물이 쏟아져 내립니다.

이를 물의 중량으로 환산하면 무려 초당 25.7톤에 달합니다.

올림픽 규격 수영장 1개에 평균적으로 2.5톤의 물을 가둘 수 있으므로,

잉가 폭포의 초당 유량으로 수영장 10개를 채울 수 있는 물을 얻을 수 있는 셈입니다.

잡학사전 by 캣츠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