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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세계육상선구권대회(IAAF World Athletics Championships)

안녕하세요. Dr. 캣츠비 입니다.

 

오늘 포스트에서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관한 지식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영문 명칭: IAAF World Athletics Championships)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에서 주관하는 육상종목에 관한 종합 국제대회입니다.

세계적으로는 하계/동계 올림픽, FIFA월드컵과 함께 스포츠대회 그랜드 슬램으로 

꼽히는 큰 대회입니다.

 

여러 스포츠종목들이 세계선수권대회를 오래전부터 개최하고 있었지만

세계육상연맹은 올림픽대회에서 열리는 육상종목을 세계선수권대회와 동일시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육상 종목만을 위한 전문적인 선수권대회 개최 요구가 증가하여 

1976년 IAAF 총회에서 1983년부터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개최하는 것을 결정하였습니다.

제 1회 대회개최에는 구(舊) 서독의 슈트트가르트와 핀란드의 헬싱키가 유치 경쟁을 펼쳤고

IAAF는 1952년 하계 올림픽을 개최한 경험이 있던 헬싱키에서 첫 대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역대 대회 개최지

1983년 핀란드 헬싱키에서 제1회 대회를 개최한 후 3회대회까지는 4년마다 개최되다가

이후 2년마다 개최하는 것으로 변경하여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1983년 제1회 대회 이후 17회까지 개최되었으며, 핀란드, 일본, 독일이 각각 2번씩 개최한 경험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2011년 제13회 대회를 대구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이 있습니다.

 

국가별 메달 획득

국가별 역대 메달 획득 표

2017년 대회까지 육상강국 미국이 금메달 170개로 가장 많은 금메달을 획득한 국가입니다.

특이한 점은 케냐가 금메달 60개로 역대 2위에 올라있습니다. 

아무래도 트랙 장거리종목에서 절대 강세를 보이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에 러시아, 독일, 자메이카, 영국이 2위 ~ 6위를 형성하고 있으며,

총 20개 국가가 금메달 10개 이상을 획득했습니다.

 

대한민국은 지금까지 동메달 1개만을 획득했는데요, 2011년 대구에서 열린 대회에서

경보의 김현섭 선수가 남자 경보 20k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당시 김현섭은 6위로 경기를 마쳤는데, 이후 금메달, 은메달을 획득한 선수가 

금지약물 복용으로 메달윽 박탈당해 김현섭은 4위로 기록이 정정되었습니다.

그러다가 2019년에 약물스캔들로 인해 기록이 3위로 정정되었던 선수마저 도핑 위반으로 적발되자

김현섭이 3위로 정정되어 무려 8년만에 동메달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실제 성적으로는 1993년 독일 슈트트가르트에서 열린 제4회 대회에서 마라톤의 김재룡 선수가

4위를 기록해 역대 대한민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북한은 1999년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제7회 대회에서 마라톤의 정성옥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는 북한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유일하게 획득한 메달이기도 합니다.

 

육상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일본은 지금까지 금메달 6개, 은메달 7개, 동메달 16개로

총 29개의 메달을 획득했고 이는 금메달수 기준 28위, 총 메달수 기준 21위의 기록입니다.

 

 

개인 최다 메달리스트

IAAF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남녀를 통틀어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한 선수는

미국의 앨리슨 펠릭스(Allyson Felix) 입니다. 그녀는 2005년 제10회 대회에서 처음 메달을 획득한 이후

2019년 제17회 대회까지 무려 8개 대회에 참가하여 금메달 1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로

총 18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남자 선수로는 자메이카의 우사인 볼트(Usain Bolt)가 금메달 1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총 14개의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한편, 인간 새라고 불리는 세르게이 부브카(Sergey Bubka)는 높이뛰기 한 종목에서만

6개의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높이뛰기는 세부종목이 없어 매 대회마다 오직

남녀 각 1개만의 금메달이 걸려있는데, 부브카는 제1회 대회부터 6회 대회까지 무려

6연속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며 그야말로 '인간 새'라는 별명을 여실히 증명해보였습니다.

 

독일의 원반던지기 선수인 라스 리덴(Lars Riedel)은 원반던지기 한 종목에서 금메달 5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는데, 1999년 세비야 대회에서만 금메달을 획득했다면, 부브카와 함께

6연속 우승자 반열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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