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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사전

소니 최신 헤드폰 WH-1000XM4 음질 & 기능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Dr. 캣츠비 입니다.

 

오늘은 소니의 최신 플래그십 헤드폰인 WH-1000MX4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지금은 에어팟과 비츠를 필두로 한 애플의 음향기기와 하만카돈을 등에 업은 삼성과 함께 트로이카 체제를 구축했지만

2010년 이전까지만 해도 소니의 음향기기는 파나소닉, 필립스 등의 경쟁자들을 압도하는 1위 체제를 구축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SHURE나 오디오 테크니카 처럼 음악 애호가와 전문 뮤지션이 사용하는 전문 브랜드도 있지만 대중성과 기술적 완성도를 모두 갖춘 음향기기는 소니가 유일했다고 생각됩니다. 

 

그 명성만큼이나 소니는 음향기기의 연구개발에 많은 투자를 해왔고 애플, 삼성과 경쟁하는 지금도 음향기술에 대한 기술력만큼은 소니가 월등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소니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여 개발하고 마케팅에도 가장 많은 공을 들이는 제품이 바로 소니의 플래그십 헤드폰 라인입니다.

 

2020년에 소니는 이 플래그십 헤드폰 라인에 WH-1000MX4를 추가하여 선보였습니다.

WH-1000MX4는 기존 WH-1000MX3의 개량형으로 기존 모델 대비 약간의 음질 향상과 함께 편의사양을 개선했습니다.


WH-1000MX4의 디자인

우선 디자인은 기존 WH-1000MX3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플래그십모델에 대한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유저의 편안한 착용감을 위해 이어컵의 크기를 약 10% 키웠으며, 패드 부분은 귀와 귀 주변에 주어지는 압력을 적절히 완화시킬 수 있도록 최고급 우레탄폼 재질을 사용했습니다. 소니의 로고는 금빛이 도는 양각으로 처리하였으며, 보는 각도에 따라 색이 조금 변하도록 하여 플래그십 헤드폰만의 고급스러움을 더했습니다.


WH-1000MX4의 성능

 

뛰어난 프리미엄급 음질

 

헤드폰을 비롯한 음향기기의 본질은 바로 음악입니다.

이번 WH-1000MX4는 기존 플래그십 모델인 WH-1000MX3에 비해 디자인적으로는 큰 변화가 없지만  기존 모델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최상의 음질을 한 단계 향상시켰습니다. 이번 음질향상의 핵심음 LDAC 입니다.

LDAC는 기존 SBC 방식의 블루투스통신보다 약 3배 많은 최대 990kbps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기 때문에 용량은 크지만 음원의 압축손실율이 낮은 음원 데이터를 무선으로 전송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더해 오래 전부터 하이레졸루션 오디오 인증을 받아 온 소니의 음향기술이 더해져 어떤 공간에 있더라도 최상의 음질을 사용자에게 제공해 줍니다.

 

진보한 노이즈 캔슬링 

 

WH-1000MX4에는 소니가 개발한 HD Noise Cancelling processor QN1이 탑재 되었습니다. 

QN1은 최신의 블루투스 오디오 온 칩과 함께 초당 최대 700회 이상의 주변 소음을 감지하고 주변 소음에 맞는 적절한 노이즈 캔슬링을 제공해줍니다.

향상된 편의 기능

 

이번 WH-1000MX4에서 소니는 "벗지않는 헤드폰"을 개발 목표로 정했습니다.

음악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지만 전부는 아닙니다. 음악을 듯다가도 친구와 연인과 대화를 한다면 헤드폰을 벗어야 하지만 소니의 Wh-1000MX4는 헤드폰을 벗지 않아도 친구, 연인, 가족과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를 개선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WH-1000MX4에 대한 소니의 가치를 가느하게 해주는 핵심 기술이 바로 Speak-to-Chat 입니다. 이용자가 말을 하면 헤드폰에 내장된 마이크가 이를 감지하고 음악 재생을 멈춰 줍니다. 그리고 대화가 끝나면 다시 음악을 재생해줍니다. 

그리고 무언가에 집중하기 위해 헤드폰을 벗으면 그 즉시 음악 재생이 정지되고 해드폰을 다시 착용하면 듣고 있던 음악을 계속해서 들을 수 있습니다. 소니의 Wh-1000MX4와 함께라면 이제는 스마트폰이나 MP3를 조작하지 않고도 내가 듣던 음악을 잠시 정지했다가 정지했던 부분부터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또 누군가 말을 걸을 때 대화에 집중하고 싶다면 손을 헤드폰에 갖다대기만 하면 됩니다. 헤드폰에 손을 갖다대면 즉시 음악의 볼륨을 낮춰줌으로서 다른 사람이 하는 말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최대 30시간의 넉넉한 배터리 용량

 

헤드폰으로 하루 종일 음악을 듣고 대화를 하기 위해서는 넉넉한 배터리 시간은 필수입니다.

소니의 WH-1000MX4는 최대 30시간동안 음악을 들을 수 있어 어떠한 장거리 여행이라도 걱정없습니다.

그리고 AC 어댑터가 있으면 단 10분 충전으로 최대 5시간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손쉬운 작동

 

스마트폰 시대가 도래하면서 헤드폰은 이제 더이상 음악감상 기능만 제공하지 않습니다.

WH-1000MX4는 헤드폰에 탑재된 5개의 마이크로 또렷한 음성통화를 전달해주면 한번의 터치로 마지막에 통화한 사람과 다시 통화할 수 있습니다. 그리도 Google Assistant와의 협업으로 음악 감상 외 다른 일을 해야 한다면 알렉사만 찾으면 됩니다.

 


WH1000-MX4의 국내출시 가격

 

소니 코리아는 WH-1000MX4의 국내출시 가격을 45만9천원으로 책정했습니다. 이는 환율 인상이 있었음에도

기존 모델인 WH-1000MX3에 비해 약 4만원의 가격을 인하한 것입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의 국내 출시에 대한 프리미엄도 없애서 첨단 음향기기 시장에 한국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결코 작지 않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미국 출시가격 $349.00 + Tax

영국 출시가격 GBP349

 

물론 아무리 프리미엄 헤드폰이라고 해도 45만 9천원은 일반적인 이용자가 접근하기에는 약간의 부담이 있습니다.

하지만 2021년 1월 기준으로 실제 리테일 가격은 이보다 약간 낮은 30만원 후반대에 형성되어 있어 프리미엄 헤드폰 구매를 염두에 두고 있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구매할만한 가치가 있는 가격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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